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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 기독교의 신은 '''삼위일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삼위일체는 신이 '성부(아버지)', '성자(아들=예수)', '성령(영혼)'의 세 캐릭터[* 신학적으로는 '위격'(persona)이라 부른다. 여기서 위격이라 부르지 않는 이유는 평소에는 아무도 쓰지 않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로 되어 있지만, 세 캐릭터는 본질적으로 하나라는 교리이다. 세 캐릭터는 분명히 구분되는 존재이된다. 따라서 셋은 본질은 같으나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은 같지 않고,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 역시 같지 않 자체가 같은 것은 아니고, 마찬가지로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 역시 본질은 같지만 둘 자체가 같아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셋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며, 서로 사랑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기독교의 신은 3명인 것도 아니고 같은 캐릭터가 상황과 장소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것도 아니다. 정리하자면 기독교의 신은 유일신이 있고, 그 신은 본질상 동일한 세 캐릭터로 존재한다.[* 기독교인들조차도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이렇게 신비롭구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해하려고 정신 건강을 해치지 않아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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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이 중에 성자 하나님이 기원후 1세기 유대 땅에서 활동했던 예수라고 본다.[* 참고로 초기 기독교에선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이 '같은 본질'인지, '비슷한 본질'인지, '다른 본질'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여기서 같은 본질파(아타나시우스파)가 최종적으로 승리하고 현대 정통 기독교가 되었다. 비슷한 본질파(절반 아리우스파)나 다른 본질파(아리우스파)는 정통파에 흡수되거나 사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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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이 중에 성자 하나님이 기원후 1세기 유대 땅에서 활동했던 예수라고 본다. 정통 기독교에선 예수가 완전한 신이자 완전한 인간이라고 본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들처럼 신과 인간 사이에 태어나서 신의 피도 반쯤 있고, 인간의 피도 반쯤 있다는 뜻이 아니다. 완전하게 신이기도 하고 완전하게 인간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신성과 인성은 각각 존재하긴 하지만 두 본성이 서로 결합되어 있는 것도, 둘이 합쳐서 변형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이중인격자처럼 두 본성이 엄격하게 나눠져서 신성이랑 인성이 자기 주장하면서 싸우고 있다는 뜻도 아니다.[* 다만 신으로서의 의지와 인간으로서의 의지를 둘 다 가지기는 한다(양의론).] 이것 역시 이해하려고 해 봤자 정신 건강에 좋지 않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겨도 된다.[* 이 교리가 필요한 이유 이렇다. 예수가 완전히 신이기만 하다면 예수가 받은 십자가의 고통은 우리 인간들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는 강건너 불구경이 된다. 반면 예수가 완전히 인간이기만 하다면 그가 십자가에서 고통받은 게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기엔 충분하지 않은 데다가, 교회는 신이 아닌 한낮 인간을 숭배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 두 가지 결론을 모두 피하려면 그가 완전히 신이면서 완전히 인간인 수 밖에 없다.] |
| 61 | 유신진화론에 관하여서는 매우 많은 신학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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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 ===원죄=== |
| 64 |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죄의 본성이다. 첫 사람 아담이 지은 죄 때문에 죄의 본성이 유전된다는 것이다. 근데 그 '죄의 본성'이 정확히 뭘 말하는 지에 따라 신학자들마다 입장이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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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 이 교리는 현대 사회에서 논란이 많다. 연좌제[* 어떤 사람한테 가족이 지은 죄 때문에 처벌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원죄론에 관해서는 여러 이론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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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 일단 이 원죄론의 배경이 되는 내용을 설명하자면 '창세기' 3장에 적혀 있다. 위의 창조 과정에 끝무렵, 하나님은 사람(남자와 여자)을 만들었다. 남자의 이름은 아담이고 여자의 이름은 하와였다. 하나님은 '에덴 동산'이라는 아주 이상적인 낙원의 관리자로 삼았다.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내가 만든 이 세계를 잘 다스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과일들은 맘대로 먹어도 좋지만 에덴 동산 한가운데 있는 '선악과'라는 과일만은 먹지 말라고 했다. 선악과를 먹으면 선과 악이 뭔지 알게 되는데, 그것은 위험하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뱀이[* 전통적으로 기독교에서 악마(사탄)로 본다.] 여자에게 저 선악과를 먹으면 선과 악을 알고 너도 하나님처럼 높아질 수 있다고 유혹했다. 여자와 남자는 그 꼬임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고 선과 악을 분별하게 되었다. 이를 본 하나님은 그들을 크게 꾸짖고 에덴 동산에서 내쫓았다. 그 후로 인간들은 먹고 살기 위해, 생명을 창조하기 위해 힘들게 일하고 고생해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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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 첫째는 '유전적 원죄론'이다. 이걸 주장한 유명한 사람은 '아우구스티누스'라는 신학자다. 그는 아담이 첫째로 죄를 지은 이후로 남녀 간의 일반적인 관계에서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그 죄를 유전적으로 물려받는다는 입장이다. 딱 봐도 연좌제 논란이 가장 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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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 | 둘째는 '대표성 원죄론'이다. 이 이론에선 아담이 죄를 지을 당시 그는 온 인류의 대표였기 때문에 우리가 그 죄에 다 함께 연대 책임을 진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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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 | 셋째는 '경향적 원죄론'이다. 이 이론에선 사람들은 아담의 죄를 지으려는 경향성을 물려받았다고 본다. 즉 죄를 안 짓고 싶어도 마음이 계속 죄를 짓는 쪽으로 기울려고 한다는 뜻이다. |